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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방도1022호 ‘인도’ 찾다..
사회

지방도1022호 ‘인도’ 찾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71호 입력 2011/03/15 10:25 수정 2011.03.15 10:19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 높은 지방도1022호선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가 생긴다. 물금 가촌입구에서 물금파출소까지 1.3km 구간에 폭 2m의 인도가 설치될 전망이다.

홍순경 도의원(한나라,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ㆍ하북)과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촌 주공아파트부터 물금파출소까지 약 900m 구간에 인도 설치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가촌 입구에서 주공아파트 입구까지 인도 설치를 이미 추진키로 확정했기 때문에 가촌입구에서 물금파출소까지 모두 1.3km 구간에 인도가 설치되는 셈이다.

지방도1022호선 구간은 왕복 2차로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를 증명하듯 양산경찰서가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방도1022호선이 모두 10건으로, 국도7호선에 이어 양산지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나타났다.

또 양산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가 지난 2일 개관하면서 시민들의 통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도나 안전시설물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 시급한 과제는 초등학교 통학로 문제였다. 가촌 주공아파트에 입주가 본격화되면 학구제한으로 인해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물금초로 등ㆍ하교를 해야 하는 상황. 따라서 이번 인도 설치 공사는 물금초로 이어지는 통학로도 확보돼 학부모들의 근심도 덜게 됐다. 

홍순경 도의원은 “지방도1022호선은 수 십 년간 인도 없이 방치되어 있었고, 더욱이 가촌 구간은 레미콘 회사로 인한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아 대형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며 “설치공사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올 연말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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