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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교육, 놀랍습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양산교육 업무협의회’를 위해 지난 17일 양산지역을 방문, 올해 대입 결과와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등을 보고 받고 양산교육이 상당한 학력향상을 보였다며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고 교육감은 경남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업무담당자들과 함께 양산지역 교육현안을 협의하며 교육공동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무협의회에 앞서 박수조 부시장, 김진우 경찰서장, 성경호 교육의원, 홍순경ㆍ정재환ㆍ성계관 도의원 등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당면한 지역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경남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교육사업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업무협의회에서 김병열 교육장은 학력격차 해소와 학력향상을 통한 기초학습 부진학생 구제,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의 성과 등 올해 주요업무 추진결과를 보고했다.
김 교육장은 “올해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 학생 수가 학년별로 최고 31%까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특히 초등학교는 경남은 물론 전국 평균 성적을 상회할 정도로 높은 학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 교육감은 “올해 양산지역 서울대 합격생이 모두 12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해의 경우 김해외고 10명을 합쳐 14명인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상당한 성과다”며 “물론 서울대가 학력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는 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성적은 양산교육의 향상 정도를 나타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교육감은 학생 인권조례 제정의 불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업중단자, 특수학생 등에 대한 특별한 지도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산지역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교육비에 지장이 없는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와 충분한 협의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청 업무협의회를 마친 고 교육감은 오후에는 양산희망학교와 범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