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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구제역 이어 AI도 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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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제역 이어 AI도 이동제한 해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74호 입력 2011/04/05 09:33 수정 2011.04.05 09:22
시,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추진



ⓒ 양산시민신문


구제역에 이어 고병원성 AI로 인한 가금류 이동제한조치도 해제됐다.

시는 지난 2월 25일 동면 내송리에서 발생한 AI로 경계지역 10km내에 사육하던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을 지난달 29일자로 전면 해제했다.

하지만 집단 산란농가가 밀집돼 있는 상ㆍ하북면에 대한 방역은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축산종합방역소에서 1차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출입 전 농가자체 소독도 병행하며, 도로변에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역에 침출수와 부패에 따른 악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탈취 카트리지를 적용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탈취 카트리지는 특허 출원 기술로 국내 처음으로 적용돼 구제역 매몰지와 같은 다양한 악취물질이 발생하는 곳에서 선택적으로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이에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가축매몰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황화합물류, 알데하이드류, 유기산류에 대해 99% 이상의 높은 탈취 효율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매몰지 주변 악취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 사후관리를 발빠르게 하고 있다”며 “설치가 비교적 간단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탈취 카트리지는 반복 재사용도 가능해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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