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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경 연예인 헤어담당 탈모두피 강사 현)박승철헤어스투디오 양산이마트점 점장 | ||
ⓒ 양산시민신문 |
계절이 변화는 시기에는 모발과 두피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이 때 자칫 소홀하여 많은 양의 모발을 잃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날씨가 더운 여름엔 외분비(피지, 땀)의 분비가 왕성한 반면 가을, 겨울은 외분비가 감소하고 피부도 체온조절을 위한 동면에 들어서는 시점이다.
이때 흔히 어깨위로 수북이 쌓이는 각질(인설) 등이 생성되며, 유난히 모발이 과도하게 빠지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피를 위한 수분과 유분 의 균형과 모근 강화를 위한 영양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자칫 각질을 비듬으로 오인하여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제를 과도하게 사용한다거나 모발 빠짐을 두려워하여 샴푸 등을 게을리 하게 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초래하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관리방법이 요구된다.
각질은 28±3일 주기로 표피의 맨 윗층, 각질층에서 떨어지는데, 표피의 천연보습인자(NMF)등이 소실된 경우라면 피부수하 기능을 위한 항상성이 발동되어 각질층 아래의 살아있는 세포까지 들뜨는 현상이 일어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각질을 관찰하게 된다. 이전 경우라면 수분과 유분이 적절히 혼합된 에멀젼 타입의 두피 트리트먼트로 PH밸런스를 산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리 포인트다.
특히나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 두피건선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수분과 유분의 조절능력이 자체적으로 상실된 경우이므로 샴푸와 함께 반드시 홈 케어에 병행되어야 한다. 모근 강화를 위한 영양관리는 앞의 과정이 이뤄진 후에 최종적으로 두피에 직접 미네랄과 아로마가 포함된 제품으로 도포하여 헹궈내지 않고 그대로 흡수시켜준다.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노출된 요즘의 식습관은 당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고혈압과 당뇨의 발병률을 높이고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형성하므로 극히 소량이지만 신진대사 기능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미네랄의 결핍을 초래하므로 이 미네랄의 보충은 매우 중요하다. 피부병이나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 아니라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아로마가 함유된 성분이라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두피도 피부와 같은 섬세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수면장애, 부적절한 제품의 선택과 사용 방법 등은 두피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장기와 조직의 모든 부분이 피부로 표현되므로 인체의 스크린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철 모발관리와 두피관리에 관한 몇 가지 방법만으로도 좋은 모발관리와 두피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봄철의 모발관리와 두피관리법
첫째, 청결하게 모발과 두피를 관리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샴푸를 너무 자주하면 모발과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에 1회가 적당하다. 하루에 여러 번 머리를 감는다면 린스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에 린스와 컨디셔너를 사용하게 되면 먼지와 꽃가루가 머리에 쉽게 달라붙지 않게 보호해준다.
둘째, 헤어브러시로 두피를 마사지하자.
브러싱은 모발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탈모를 예방할 뿐 아니라 두피를 자극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머릿결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 두피의 불필요한 각질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두피를 자극하면 근질근질한 가려움증도 해소해 주므로 아침뿐 아니라 낮 또는 저녁 샴푸 전에 브러싱을 해주는 것이 좋다. 봄은 두피가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쿠션이 좋은 부러쉬를 사용하도록 한다.
셋째, 자외선을 막는 UV차단 효과가 있는 헤어케어제를 사용하자.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 표면의 큐티클 층이 파괴되어 머릿결이 건조하고 푸석해진다. 피부UV차단은 일반적으로 되어 있는데, 헤어케어 제품에도 UV차단효과가 있는 것이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넷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자.
스트레스는 모발에 악영향을 미치며 대표적인 현상이 원형탈모증이다. 봄은 새 생명이 시작되는 시기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와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기에 스스로 너그러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기만의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밤샘을 하지 않는 것, 흡연을 삼가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 등이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