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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 소금]백만장자의 두 가지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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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빛과 소금]백만장자의 두 가지 공통점

양산시민신문 기자 375호 입력 2011/04/12 16:16 수정 2011.04.12 04:03



 
↑↑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양산시민신문 
프랑스가 낳은 미술의 대가요,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는 ‘만종’ 을 탄생시킨 밀레는 무명화가였던 시절 찢어지게 가난해서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고 싶은 유혹마저 받았다. 전혀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하루는 그의 친구이며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사상가 루소가 찾아왔다.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네”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반신반의하는 밀레에게 선불이라며 300프랑의 거금을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물론, 루소가 건네주었던 그 돈은 밀레에게 생명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돈은 밀레에게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 큰 희망과 용기를 안겨준 것이다.

몇 년 후, 밀레의 작품은 정말로 화단의 좋은 호평과 함께 인정을 받아 아주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을 했다. 어느 날, 이제 경제적 여유도 가지게 된 밀레가 친구인 루소의 집에 찾아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몇 년 전에 루소가 다른 사람의 부탁이라며 사간 그 그림이 루소의 거실 벽에 걸려 있는 것이었다. 그제야 밀레는 친구의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고 친구를 실망시켜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그림에 열중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설가 중 한 명이며 여러 나라에 소개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저자이기도한 지그 지글러(Zig Ziglar)씨가 100명의 백만장자들을 조사해 보니까 공통점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70%가 가난한 시골 출신이었고, 둘째는 타인의 장점을 보는 눈을 가졌고 칭찬하고 축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가난의 대물림이야 어찌할 수 없지만 타인의 장점을 보고 칭찬하고 축복하고 격려하는 일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도 누군가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살아가면 행복과 축복이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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