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서창중, 경쟁력 갖춘 영재학급 탄생..
교육

서창중, 경쟁력 갖춘 영재학급 탄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76호 입력 2011/04/19 09:24 수정 2011.04.19 09:10
심화과학반 이어 도교육청 지정 영재학급 개설



ⓒ 양산시민신문


학교에서 영재반 수업을 듣는다? 빈말이 아니다. 서창중학교가 과학ㆍ수학ㆍ영어 과목을 특화해 경쟁력 갖춘 영재학급을 개설했다.

서창중학교(교장 김영환)는 지난 13일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영재학급 입학식을 열었다. 영재학급은 단순한 방과후 수업이 아닌 경남도교육청 설치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서창중은 지난해부터 심화과학반을 운영해 교사인력과 프로그램이 영재학급 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재학급은 잠재된 영재들을 발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재능발휘의 기회를 주고 학생들의 진로결정을 돕는 데 두고 있다.

그동안 운영해 온 심화과학반을 과학영재학급으로 개설한 것을 비롯해 문제해결력과 사고력 신장을 위한 ‘수학영재학급’,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를 통한 영어회화 능력 신장을 위한 ‘영어영재학급’ 등을 개설했다.

과학영재학급 정재헌 지도교사는 “과학영재들에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영감을 생생히 살아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점에 착안해 실험위주의 교육, 방학 중에는 캠프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교장은 “영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노래를 잘하면 음악영재, 줄넘기를 잘하면 체육영재가 되는 것”이라며 “아이들 개성과 능력을 잘 살펴 그것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영재교육 실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