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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봄날에 하나된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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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하나된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376호 입력 2011/04/19 11:17 수정 2011.04.19 11:03
물금읍, 황전마을 우승

중앙동, 삼동마을 우승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 황전마을 우승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17일 물금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물금읍운동장에서 펼쳐졌다.
물금읍과 물금읍체육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서른 다섯 번째 체육대회에는 나동연 시장, 김종대 의장, 시ㆍ도의원 등을 비롯해 31개 마을 대표선수와 가족,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양산여고 관악합주단의 연주에 따라 각 마을선수단이 입장했으며, 마을기를 앞세우고 단체복을 맞춰 입고 입장한 황전마을이 입장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물금읍체육회 유재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물금이 신도시조성과 부산대학교양산병원 개원, 경찰서 이전, 국민체육센터과 시립도서관 개관 등으로 앞으로 양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을 통해 읍민이 화합하고 단결해 누구나 살고 싶은 물금읍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개회식 후에는 풍물과 벨리댄스, 부채춤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후 족구, 피구, 마라톤, 투호, 씨름 등 종목별 경기가 오전 내내 이어졌다. 또한 각 마을 부녀회와 물금적십자봉사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먹을거리로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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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46, 동중3) 씨는 “족구로 출전해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전혀 아쉽진 않다”며 “오히려 이웃들과 경기를 하면서 몸으로 직접 부대끼며 교류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가 끝난 오후에는 물금읍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읍민노래자랑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각 마을 대표와 주민이 무대에 함께 올라 어깨를 들썩이며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가장 많은 주민이 참가한 황전마을에게 돌아갔다.
황전마을 김영철 이장은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입장상을 받아서 경기는 부담 없이 즐겼는데 종합우승이라는 결과까지 얻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중앙동, 삼동마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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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양산초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중앙동문화체육회(회장 이용식)가 주최한 제7회 중앙동민 화합한마당이 개최된 것.
나동연시장, 김종대 시의장, 시ㆍ도의원 등을 비롯해 10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 이번 화합한마당은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막이 올랐다.

중앙동체육회 이용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중앙동민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는 동민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원도심 활성화라는 큰 과제 아래 준비한 행사”라며 “오늘 자리와 함께 다음 주에 있을 양산초 100주년 축제에서 중앙동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중앙동 체육대회는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중앙동 대표적인 축제로 양주동과의 분동으로 지역경제의 슬럼화와 체육대회의 행사규모가 다소 축소된 경향을 보였지만 주민들의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이후 동별로 선수를 모집해 피구, 축구, 배구 등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됐고 동민들은 자신이 속한 팀을 응원하며 운동장이 울릴 정도로 목청껏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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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동민노래자랑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각종 상품을 추첨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종합우승의 주인공인 삼동은 적은 참가인원에도 불구하고 축구, 윷놀이, 계주 등의 종목에서 우승해 1위를 차지했다.

우승에 한몫했던 김인우(28, 삼동) 씨는 “부모님을 따라 매년 체육대회에 참가해 젊은 체육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전에 비해 참여하는 사람들 수도 적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분위기만큼은 최고”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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