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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인천하 양산 만들기’ 본격 돌입..
사회

‘여인천하 양산 만들기’ 본격 돌입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79호 입력 2011/05/10 09:29 수정 2011.05.10 09:24
시, 여성지도자 초청 간담회

여성분야 정책 의견 수렴 자리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13만200여명의 여성들을 대표해 여성지도자 50여명이 ‘여성친화도시 양산 만들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동연 시장과 정순덕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18개 여성단체장들과 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성분야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소통으로 중장기적인 여성발전 방안을 위한 의견과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여성관련 주요시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 설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성별영향평가 교육 추진 ▶시립어린이집 신축 ▶출산장려사업 활성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오는 6월경 예정된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최종 선정을 앞두고 여성정책 개발과 양성평등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라며 “여성지도자들의 자문과 과제발굴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정순덕 회장은 “협소한 여성복지센터 증축과 직장 내 보육시설을 시청에서 모범적으로 우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박득복 회장은 “다자녀 출산 가정에게 실질적 지원방안으로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줬으면 한다”며 “또 다문화가정 여성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정보에 대한 네트워크가 부족해 오히려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일반 사회단체들의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주부클럽 황신선 회장은 “물금지역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이용률이 상당히 좋지만 원도심 주민들의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제2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원도심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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