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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시] 학 춤
오피니언

[초대시] 학 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1/05/10 10:36 수정 2011.05.10 10:51
고 최찬수 선생의 양산예술인상 추서를 기념하며




 
↑↑ 강미옥
시인, 사진작가
삽량문학회 사무국장
양산사진동우회 회원
ⓒ 양산시민신문 
사뿐 사뿐 발끝 세우고
흰 구름 깃에 묻히며
천 년 그리움은
달빛으로 흘러 온다


청잣빛 하늘로 날갯짓하는
서로의 짝


때로는 설움의 깃털
사랑의 깊이로
쏟아지기도 한다


소나무는 노을을 머금어
이윽고 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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