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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는 기업인과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 가야죠”
오랜만에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함께 기업체가 아닌 공연장을 찾았다. 근로자와 양산시민을 위한 기업사랑 음악회가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것.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기업인ㆍ근로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색소폰합주단(지휘 정홍기)과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선물을 선사했다. 특히 색소폰합주단이 우리 가락을 색소폰 음색으로 색다르게 선보인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으며, 시립합창단 역시 오페라와 트로트 등 장르를 뛰어넘는 선곡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공연장의 흥을 돋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회를 찾은 강순철(27, 다올테크) 씨는 “평소 이런 기회가 드문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좋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의는 2009년부터 해마다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