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대학생들의 뛰어난 요리실력이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겨냥한 요리를 선보이며 금ㆍ은ㆍ동을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요리대회로 손꼽히는 이번 대회는 농산물유통공사와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 한국음식관광연구원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한국 음식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단체전, 라이브전, 개인전 등 모두 570여팀, 1천500여명의 조리 기능인들이 참가해,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며 경연을 벌였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이번 경연대회에서 금상 5팀, 은상 4팀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산대의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도교수로 나선 강현우 한국식품조리학과장은 “전국 규모의 요리대회에서 이처럼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꾸준히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과 감각을 키운 덕분”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역시 2011년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 3명이 참여해 개인요리경연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산대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들은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 ‘2011 경남향토식품경연대회’ 개인요리경연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