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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떨치고 오늘 하루 즐겁게”
양주동이 작년 2월 중앙동과 분동된 이후 처음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의 호응을 끌었다.
지난 12일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경로잔치는 양주동 양주공원에서 열렸으며,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지역 어르신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식전행사로 사물놀이가 펼쳐졌고, 점심 식사 이후엔 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공연 무대와 노인 가요열창 무대가 이어져 흥을 돋웠다. 또한 마을별 윷놀이 미니 대항전이 펼쳐져 마을별 어르신들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양산시보건소 부스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가 진행됐다.
이승래 양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근심걱정 모두 떨쳐내고 오늘 하루 즐기고 가길 바란다”며 “분동 이후 처음 준비하는 만큼 부족한 부분은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우순(84, 중부동) 어르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흥에 겨워 춤을 췄을 정도로 즐겁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미란 기자
원동면 경로잔치 및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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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은 진짜 효자동네”
봄비 치곤 꽤 풍성한 비가 내리고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맞은 지난 13일, 원동면에서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2011년 원동면 경로잔치 및 노래자랑’이 원동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돼 지역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원동면이장단과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하고 원동면 기관ㆍ사회단체가 후원한 마을 큰 잔치인만큼 1천여명의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말태 원동면노인회후원회 회장은 “원동이 지금만큼 즐겁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된 것은 분명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 덕분이다”며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동시에 원동면 발전을 위해 신ㆍ구세대가 함께 모여 고민하는 자리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치고 마을 부녀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맛깔나는 점심을 먹은 후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선생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부채춤, 색스폰 공연, 그리고 노래자랑 등이 계속 펼쳐져 어르신들이 흥겨움에 취해 무대 앞에서 어깨춤을 들썩이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엄아현 기자
동면적십자봉사회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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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길”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동면적십자봉사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동면 금산게이트볼장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는 동면적십자와 게이트볼을 연습하는 어르신과 지역 독거노인 20여명이 초대됐으며, 이날 동면적십자는 점심 식사와 풍선 터뜨리기, 윷놀이 등을 준비해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주분 회장은 “그동안 독거노인을 찾아가 카네이션과 선물을 드려오다가 이번에 게이트볼 하시는 어르신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 모두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옥(82, 동면) 어르신은 “우리를 위해 맛있는 식사와 게임에 선물까지 마련한다고 고생하는 모습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주일에 두 번씩 게이트볼을 연습하러 온다는 이용자(68, 동면) 어르신 역시 “오늘뿐만 아니라 게이트볼 연습 때도 항상 챙겨주려 노력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