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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뭘 읽지?” 행복한 고민에 푹~..
교육

“뭘 읽지?” 행복한 고민에 푹~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81호 입력 2011/05/24 09:46 수정 2011.05.24 09:38
상북초, 양서목록 만드는 책 박람회 개최



ⓒ 양산시민신문


상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500여권이 넘는 신간 가운데 나만의 양서목록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도 읽고 싶고, 저것도 읽고 싶고’ 여간 고민스러운게 아니다.

상북초등학교(교장 안병용)는 지난 17일부터 4일간 학생들의 독서효과를 높이고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의 일환으로 책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책 박람회는 어린이도서연구회 부산지부에서 제공받은 신간도서 500권을 전시해 학생들이 직접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책 박람회를 둘러본 다음 ‘내가 읽을 양서목록’을 만들고, 이를 근거로 상북초 도서실에 비치할 양서를 선정하게 된다.

책 박람회를 담당하고 있는 황선미 교사는 “학생들이 읽고 싶어 하는 선호도에 따라 도서실 책을 구입하다보면 흥미위주의 가벼운 소설이나 만화책이 주를 이루게 된다”며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양서를 접한 뒤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함으로써 자기주도적으로 양서를 선정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책에 삽입된 그림을 프린팅한 원화 50여개를 전시해 독서 흥미도를 높혔다. 뿐만 아니라 책표지 퍼즐 놀이, 주요 등장인물 그리기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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