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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상북면민 하나된 천성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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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민 하나된 천성대축제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382호 입력 2011/05/31 10:06 수정 2011.05.31 10:06
구기 대신 누구나 할 수 있는 놀이로 진행 ‘눈길’



ⓒ 양산시민신문

올해 상북면 대축제에는 뛰고 달리는 운동 경기 대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인기를 모았다.

지난 29일 상북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대축제’가 양주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상북면문화체육회(회장 김진덕) 주최로 열린 여덟 번째 천성대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2천여명의 면민이 모여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상북면민들은 단체줄넘기 이외에도 윷놀이, 4인5각 달리기, 풍선 밟기, 양파링 이어 나르기, 물풍선 던져 소쿠리받기 등을 치르며 이기고 지는 경쟁에서 벗어나 이웃과 즐겁게 놀이를 즐겼다. 또한 축구나 족구와 같은 구기 종목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은 데다 놀이 방법이 간단해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날 각종 놀이 이외에도 마을별 노래자랑이 이어지고 마을 부녀회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해 상북면민은 모처럼 웃고 즐기며 모두 한 데 어우러지는 한 때를 보냈다.

김진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 배구와 같은 구기 종목을 배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놀이를 준비했다”며 “다소 박진감은 떨어지겠지만 서로가 동네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면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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