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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스포츠의학팀이 큰 일을 냈다.
전국 체육계열 해부학 경시대회에서 스포츠의학부문 선두자인 경희대학교를 누르고 단체전, 개인전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대한운동사협회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운동사대회와 2011년 동북아시아 국제운동학술대회’ 기간에 열린 것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와 운동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인체해부학의 전 분야를 출제범위로 해 영상으로 제시되는 해부학적 부위의 명칭을 주관식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출제됐다. 때문에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 없이는 답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인체에 관한 정확한 지식이 필수요건이다.
양산대학교 스포츠과학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스포츠의학팀은 이번 대회에서 허은아(재활스포츠2) 학생이 개인전 대상을, 이봉규(학점은행제)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단체전 역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
더욱이 지난해 이 대회에 처녀출전해 단체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한 양산대 스포츠의학팀은 올해 대상을 거머쥐면서 스포츠의학분야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특히 스포츠의학분야의 석학들이 모였다는 경희대를 누르고 개인전 대상을 차지해 2년제 대학의 현장실무중심 교육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스포츠의학팀을 이끌고 있는 이동갑 교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 전공동아리 활성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임상경험이 인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전공교수들과 학생들의 열정에 힘입어 내년에는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