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인 오지마을을 위해 원격진료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원동보건지소와 원동면 선리보건진료소 간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는 것. 원격진료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원동 선리마을 주민들은 멀리 떨어진 원동보건지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건지소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원격진료시스템 개통은 시가 경로당에 설치하고 있는 경로당 복지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대학병원 등과도 연계해 마을에서 대학병원의 의료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