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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 기고]수학여행으로 꿈을 키워요..
교육

[청소년 기고]수학여행으로 꿈을 키워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1/06/07 10:11 수정 2011.06.07 01:49



↑↑ 이수진
보광중학교3
ⓒ 양산시민신문
  안녕하세요. 저는 보광중학교 이수진 학생기자입니다. 하북면 순지리에 위치한 우리 보광중학교(교장 강일한) 2, 3학년 학생들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즐거운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날씨에 떠난 수학여행. 저와 같이 여행의 설렘을 느껴보실까요?

첫 여행지는 경복궁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중심이 되는 곳이었던 만큼 넓었고 웅장함이 돋보였습니다. 한 학생은 조선시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평화롭기도 했습니다. 넓은 경복궁을 관람한 뒤에 우리들은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아쉽게 대통령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청와대가 국위선양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나라를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학여행 오기 전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를 국회의사당을 꼽았습니다. 국회의사당은 항상 사진, 텔레비전으로만 봐오던 곳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았었습니다. 국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회의가 열린지 얼마 되지 않아 회의장이 아직 그대로 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국회의장이 앉을 자리가 표시되어 있는 곳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앉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서 박희태 국회의장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님은 외국을 가보면 과학의 발전에 따라 그 나라의 수준이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가져보라고, 또 세계로 뻗어 나가라고, 그래서 우리나라를 빛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마음을 다 잡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 친구는 과학자가 되어 나라를 빛내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합니다. 국회의장님이 직접 우리에게 사진도 찍어 주시고 연설해주신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그런 영광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채워줄 마지막 여행지는 광릉수목원과 과천과학관이었습니다. 수목원에서는 여러 식물들과 나무들을 보며 우리 학생들에게 휴식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과학관에서는 우리들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발명품들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고 소리와 과학이 만나는 신비로운 것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2박 3일 동안 열심히 달려온 여행을 끝을 맺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점은 ‘꿈을 꾸라!’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서울을 생각한다면 더 넓은 세계를 우리는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보광중학교 학생들이 이 점을 깨닫고 이번 여행을 계기로 넓은 세상을 보며 꿈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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