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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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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여름철 질식사고위험 경고 발령

양산시민신문 기자 383호 입력 2011/06/07 10:29 수정 2011.06.07 10:27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비 오는 날이 많아 맨홀과 정화조 같은 밀폐공간에서는 유기물질이 쉽게 부패해 산소가 빠르게 줄어들고 질식을 일으키는 유해가스(황화수소)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상하수도 맨홀이나 정화조시설, 저장탱크 등 밀폐공간에서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산업현장에서 질식사고로 인해 240명이 재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76.7%인 184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만 전체 질식사망자의 42.4%인 7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인 6∼8월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여름철 밀폐공관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름철 질식재해위험 경보’를 발령해 상ㆍ하수도 맨홀, 정화조 작업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밀폐공간작업 중 질식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밀폐공간 3대 안전작업수칙의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작업 전과 작업 중 산소ㆍ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 밀폐공간 구조작업 때 보호 장비 착용이 필수적이다.
공단에서는 산소농도측정기, 유해가스(4-gas)농도 측정기, 환기팬,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등  질식재해예방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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