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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래로 한마음 되는 '북정음악제'..
문화

노래로 한마음 되는 '북정음악제'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384호 입력 2011/06/14 10:37 수정 2011.06.14 10:33
북정초 합창부·오케스트라 등 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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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빛깔 아름다운 꿈들이 자라는 북정초등학교(교장 남상호)가 지난 9일 야외 특설무대를 마련해 제4회 무지개빛깔 북정음악제를 개최했다. 음악제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초청해 주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음악제에서 단연 돋보인 ‘하모니 합창부’와 ‘레인보우 챔버 오케스트라’는 학생답지 않는 높은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총 2부로 나눠서 진행된 음악제는 양산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티쳐스’ 밴드의 락 공연을 시작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달아오른 분위기 바통을 이어받아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1부의 마지막 무대는 양산시합창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하모니 합창부가 ‘동화속으로’, ‘아리랑’ 곡을 합창했으며, 특히 우리 가락 ‘아리랑’을 색다르게 각색해 불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의 시작은 국악예술단 ‘풍’을 초청, 신나는 사물판굿 무대를 연출했으며, 마지막 무대는 지난해 창단연주회를 연 챔버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왈츠, 동요메들리, 만화영화 메들리 등을 합주해 학생들이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음악제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리코더 중주, 중창 등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으며, 노유경 교사의 해금연주, 교사 중창 등 교사들이 꾸민 무대 또한 음악제의 흥을 한층 더했다.

남상호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로서 북정초등학교의 꿈을 노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귀여운 아이들의 노래 선율, 가족의 화목함,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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