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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은 지금 교장공모 중..
교육

양산은 지금 교장공모 중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86호 입력 2011/06/28 09:30 수정 2011.06.28 09:23
양산고ㆍ웅상고ㆍ덕계초 등 3곳에서 교장공모제 실시

자율형공립고 양산고 ‘내부형’으로 5대 1 경쟁률 보여



↑↑ 내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운영될 양산고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공모교장심사위원회가 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교육계가 교장공모로 후끈 달아올랐다.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양산고등학교를 비롯해 웅상고등학교, 덕계초등학교 등 세 곳에서 교장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장공모제는 학교 현장의 폐쇄적인 승진제도를 개선하고 젊고 유능한 인물을 교장으로 발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2007년부터 교과부가 시범학교를 지정해 내부형ㆍ초빙형ㆍ개방형으로 나눠 실시해 오고 있다.

내부형은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초빙형은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의 경우 특성화 중ㆍ고교, 전문계고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만 있으면 일반인도 가능하다.

양산지역은 2009년 양산초가 최초로 교장공모제를 실시,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을 채택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는 동산초와 양산중앙중이 ‘초빙형’으로 두 번째 교장공모를 실시했다.

양산지역에서 세 번째로 실시하는 올해 교장공모제에는 양산고와 웅상고 그리고 덕계초가 참여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자율형공립고로 선정된 양산고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내부형’ 교장공모를 채택해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모접수 결과 양산과 김해를 비롯해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후보자가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자율형공립고의 관심도를 여실히 증명했다. 또 웅상고는 3명이, 덕계초는 2명이 각각 지원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2차 심사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2차 심사에서 평가된 점수로 상위 2명을 선정해 경남도교육청에게 통보하고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1명을 선정, 8월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기는 2학기 시작인 9월 1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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