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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앞으로 양산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유모차나 휠체어, 카트 등의 진입이 금지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양산역 내 12개 에스컬레이터 진입부에 볼라드(진입방지봉)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말 양산역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나온 대책이다. 지난달 말 지체장애인 윤아무개 씨는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대신해 전동스쿠터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스쿠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스쿠터가 일부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부산교통공사는 당초 부산지하철 환승역을 중심으로 38개소에 볼라드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확대 설치를 검토하던 중 양산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양산역을 포함한 부산지하철역 38개소에 볼라드를 설치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유모차나 휠체어, 카트 등을 끌고 지하철역을 이용하려면 1~2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