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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수시 비중 증가’대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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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시 비중 증가’대입 전략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88호 입력 2011/07/12 10:59 수정 2011.07.12 10:49
■ 진학사 김희동 실장 초청 2012년 입시설명회




수시 비중이 증가하고,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된다. 수능은 수리 ‘나’형에서도 미적분과 통계가 출제되고, 탐구영역 최대 응시 과목이 3과목으로 축소된다. 현재 고2 학생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 증가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입시설명회를 가진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대입 전형 간소화, 수시 선발 인원 증가,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으로 올해 수시모집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철저히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수시, 학생부 비율 감소… 서류ㆍ면접 커

수시 인원은 전년도보다 2천390명 증가한 23만7천640명(총 모집인원의 62.1%)이다.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전년(126곳)에 비해 줄어든 119곳이지만 모집인원은 3만8천083명으로, 전년도보다 3천675명 증가한다. 수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은 오히려 감소해 서류, 면접 등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반영비율 감소는 서류,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 강화를 의미하지만 여전히 학생부 성적은 중요한 평가요소여서 성적 관리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수리 점수 편차 전년보다 커진다

올해 수능에서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변경돼 수리 ‘나’형 1, 2등급의 점수 편차가 전년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형의 경우 인문계열 또는 수리능력이 다소 부족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게 되는데 미적분과 통계 부분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될 경우 최상위권과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 편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계산력과 그래프의 의미를 묻는 문제에 대비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의평가 기준으로 지원가능대학 선별

대다수 학생들이 수시는 학생부 성적을 우선 고려해 지원 대학을 찾는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수시에서는 정시에 합격 가능한 대학을 기준으로 상위 대학이나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정시에서도 충분히 합격할 대학을 굳이 수시에 지원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전형요소가 같은 대학끼리 묶어서 지원

대학마다 전형명은 제각각이지만 크게 학생부 중심 전형,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논술, 적성검사, 면접 등), 입학사정관 전형, 특기자 전형 등으로 나뉜다. 모의평가 성적으로 지원할 대학의 범위를 정했다면 그 대학의 전형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비교과 활동이 없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에 집중하면서 대학별고사 전형에 보험성으로 지원하면 된다.
반면 학생부 성적은 부족하지만 논술을 꾸준히 했다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만족 여부를 따져 논술 전형에 집중하고, 비교과 실적이 우수하다면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전형요소가 같은 대학끼리 묶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 서류 준비 여유 가져야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원 시기가 8월 초로 앞당겨지면서 입학사정관이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충분해졌다. 따라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서류 평가의 비중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빨리 정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한 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서류를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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