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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산림조합장에 백상탁(43, 양산시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씨가 당선됐다. 마지막까지 박해운ㆍ박기열 씨와 함께 모두 3명이 접전을 펼친 끝에 근소한 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 양산시산림조합장 선거는 전체 조합원수 3천52명 가운데 1천653명(54.1%)이 참가해 진행됐다. 백상탁 씨는 464표를 얻어 뒤를 이은 박해운 씨를 8표로 따돌리고 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로 직위를 상실한 전 이백우 조합장으로 인해 재선거가 치러진 것이다. 더욱이 후보자만 모두 8명으로 역대 산림조합장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해 조합원의 관심이 집중됐다.
백상탁 조합장은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양산시산림조합 이사로 활동해 왔다. 조합장 임기는 당선발표일인 12일부터 4년간 재직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김상길 후보의 중도포기로 모두 7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백상탁 씨가 464표, 박해운 씨가 456표, 박기열 씨가 450표, 김현수 씨가 148표, 이시일 씨가 83표, 윤재영 씨가 32표, 이복희 씨가 9표를 각각 차지했으며, 11표의 무효표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