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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교육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1/07/19 09:55 수정 2011.07.19 11:36
양주중, 방학 맞아 하동서 ‘토지’ 문학기행



ⓒ 양산시민신문


양주중학교(교장 박창옥)는 지난 16일 여름방학을 맞아 2011년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인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을 떠나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의 시작을 아이들과 학부모가 소통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 60명, 학부모 16명, 지도교사 4명이 참가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은 지난해 포항공대 견학에 이어 올해에는 경남 하동군을 찾아 ‘토지 문학체험’을 하게 됐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전에 담당교사의 도움으로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에 대한 배경지식을 익히고, 소설의 공간적 배경이 된 하동 최참판 댁과 평사리 일원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함으로써 문학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방학을 이용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 를 설정해 학습목표를 정하는 자기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학부모들역시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 자리였다.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참여한 류정은(양주중3) 학생은 “이런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학교와 학부모회 어머님들에게 정말 고맙고, 소설 토지의 실제 공간을 둘러보면서 토지의 내용을 새로이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명희 시민기자
gigu949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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