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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 양산시민신문 |
쉼 없이 달려가면서 기름을 채우지 않으면 자동차는 결국 멈춰 서버리고 만다. 종종 정지해서 정비를 받고 재급유 받아야 장거리를 고장 없이 달려갈 수 있다. 기름이 바닥나면 아무리 좋은 차도 멈춰 서버릴 수밖에 없다.
이는 저수지도 비슷하다. 저수지의 역할은 필요할 때 물을 내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반드시 저수지는 먼저 자신을 채운 다음 물을 내보내야 한다. 자신을 채우지 않고 계속 내보내기만 하면 결국 고갈돼 바닥이 드러나고 만다. 이는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채우지 않고 계속 방출하기만 하면 사람도 쉬 고갈되어 탈진해버리고 만다. 흔히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신경질을 잘 내고 상처를 잘 받는 이유는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휴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갔던 삶이었다면 이제 한번 멈춰서 자신을 점검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