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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장애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1일 배냇골 어영마을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회장 정해도) 하계수련대회가 열린 것. 3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정해도 회장과 박수조 양산부시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모처럼 나들이를 한 장애인들은 미니 운동회, 노래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점심시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삼계탕을 함께하며 더위를 날려 보냈다.
이날 20년째 중풍으로 고생하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 할머니는 “오랜만에 외출을 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성균 시민기자
bsk999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