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양산의 역사, 문화, 맛집 등의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온라인 카페 ‘양산사람들’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어 오직 양산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설한 지 불과 1년도 채 안 돼 3천여명의 회원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양산사람들’. 카페지기 이종민 씨는 “카페는 양산사람들 혹은 양산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열린 나눔의 큐브’다”라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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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양산이라는 공동분모 하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카페를 방문하면 양산 역사, 양산 맛집, 양산 뉴스, 양산 공연 등 다양한 양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여느 카페와 마찬가지로 회원들은 주기적인 모임을 가진다.
하지만 카페에서 눈여겨 볼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오직 양산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는 것.
친목과 함께 정보공유, 협력업체 할인
신도시 천하돈 고기집 10% 할인 쿠폰 무료 배부, 포크 재즈 댄스 10% 할인 회원권 등의 할인 이벤트는 양산사람들의 생활에 작은 즐거움을 주려 기획한 카페의 선물이다. 또 지난 13일에는 본격적인 더위를 맞아 통도아쿠아환타지아 50% 할인권을 선착순 배부하는 깜짝이벤트를 열어 회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이벤트는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배부까지 진행됐다.
아이디 사랑희망은 “카페를 통해 올 여름 피서를 아이들과 함께 싸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며 “맛집 쿠폰도 함께 출력해서 여름휴가를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카페 회원전용 ‘양산 캐쉬백’ 제도는 카페와 파트너쉽을 맺은 모든 상가를 이용할 때 상가에서 제공하는 할인 및 부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용금액 결제시 캐시백적립도 가능하다. 또 적립된 캐시백은 다른 모든 파트너쉽 상가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천하돈 고기집 등 약 70개점이 양산사람들 카페와 손을 잡고 있으며 파트너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카페지기는 “양산사람들이 양산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좀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환자 위한 봉사활동 시작
카페는 양산을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이제 양산을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봉사활동 테마는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양산에 거주하는 암환자들이 만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병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양한 직업군과 재능을 가진 카페회원들은 암환자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카페회원인 웰팜농장 김성권 박사는 발효과학(효소)을 통한 제조법, 음용법 및 실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또 양산대 교수들과 대중음식점 종사자들은 약초 및 식이요법 등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다. 뿐만 아니라 체육관 관장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카페지기는 “주위에서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봉사활동 첫 번째 테마로 정했다”며 “다양한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학습의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고, 무엇보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끼리 함께 모여 서로 이해하고, 정보를 나눠 암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카페는 암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양산 토박이들도, 양산에 새로 이사 온 신입들도 양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양산사람들 카페에 가입해보자. 오직 양산사람을 위한 많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