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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선천성 심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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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선천성 심장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1/08/09 10:47 수정 2011.09.06 10:46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 양산시민신문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선천성 심장병은 심장의 형성과정에 이상이 생겨 심장의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된 것을 말한다. 발생원인은 대부분 이직 뚜렷하지 않고 유전적인 요인과 임신 초기에 풍진의 감염 또는 술이나 약물의 오남용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연관이 있다. 심장의 발달은 임신 12주내에 완결되기 때문에 선천성 심질환을 유발시키는 인자들은 임신 12주 내에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임신 초기에 풍진이나 감기, 다른 바이러스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약물의 복용은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 선천성 심장병은 신생아 1천명 중 약 5~8명에서 발생해 그 발생빈도는 약 1% 미만이라 할 수 있다.

수지침요법에서는 A8ㆍ12ㆍ16, C1,K9,F4에 PEM으로 자극주고 뜸을 아침 저녁으로 3~5회 뜨게 되면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G15, K15, C13에 강자극을 준다. 선천성 심질환은 청색증과 비청색증으로 나뉜다. 비청색증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한경우에는 생후 1~2개월부터 심부전의 증세가 생겨 호흡이 분당 60회 정도로 빨라지고(정상신생아는 분당 약 40회), 땀을 많이 흘리고, 젖을 힘차게 빨지 못하고 조금씩 빨고는 지쳐서 쉬고, 자주 칭얼대고 보채며, 몸무게가 잘 늘지 않고, 감기나 폐렴에 자주 걸리며, 앞가슴은 새가슴처럼 튀어나오며, 간이 붓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청색증의 경우에는 입술과 손톱, 귓볼 등이 파래지게 되며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심(心)기능의 허승을 진단하여 심실증은 심승방, 심허증은 심정방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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