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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상북면지역에 문화 갈증을 해소해줄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대우마리나아파트에 들어선 옹달샘작은도서관은 대석 휴먼시아 아파트 내 햇살작은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문 연 공공도서관으로 문화적 인프라가 적은 상북지역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 참여로 선정된 ‘옹기종기 모여서 달콤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옹달샘작은도서관은 대우마리나아파트 관리사무소 3층 82㎡ 면적으로 1천5백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아파트운영위원장이기도 한 백경임 관장은 지난 12일 개관식에서 “지역적 위치 때문에 즐길 거리가 부족했던 만큼 옹달샘작은도서관이 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이며 “POP, 풍선아트, 서예 등 주민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주민자치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달샘작은도서관이 들어선 공간은 아파트운영위원회 회의실로 사용됐던 곳으로, 아파트운영위원회는 회의가 없는 낮 시간대에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시예산 2천만원을 들여 지난봄부터 도서관 개관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