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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금주의 시사용어]8월의 저주, 임금피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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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사용어]8월의 저주, 임금피크제

양산시민신문 기자 392호 입력 2011/08/16 10:27 수정 2011.08.16 10:24




8월의 저주


 ‘8월의 저주’란 전 세계 경제·금융사에서 위기의 시작은 8월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유럽의 재정위기 부각으로 국제 금융시장은 8월의 저주에 빠져있다. 8월의 저주란 표현은 1992년 미 경제 대공황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8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재할인율 인상 등 통화긴축을 단행했다. FRB의 통화긴축으로 미 상업은행은 8천만달러에 이르는 예금을 지급하기에 이르렀고, 동시에 10월 증시 붕괴와 대공황의 단초를 제공했다.

임금피크제


 임금피크제는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나이를 넘어서면 월급을 깎는 제도다. 정년을 추가로 연장하거나 정년퇴직 후 재고용하는 방식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 숙련된 직원을 계속 고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고용을 보장받는다는 점이 유리하다. 기업이 임금피크제로 절감한 인건비로 신입 직원을 더 고용했을 때는 일자리를 나눌 수 있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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