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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지부진한 산책로 조성 공사..
사회

지지부진한 산책로 조성 공사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393호 입력 2011/08/23 09:14 수정 2011.08.23 09:09
하북 양산천변 산책로… 끊기고 물새고



↑↑ 산책로로 향하는 지곡교 배수통로와 제방을 오르내리는 시민의 모습.
ⓒ 양산시민신문


하북면 초산마을 양산천 상류에 조성된 산책로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산책로와 이어지는 제대로 된 진입로가 없는데다 산책로 중앙으로 배수구가 설치돼 비가 오면 물이 흘러 내려 산책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45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산마을 지곡교 부근부터 통도사 자비도량이 있는 장용교까지 1.5여km의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2월 초산마을 쪽 700여m를 우선 완공했다.

현재 초산마을 쪽 산책로가 조성은 됐지만 지산교 배수통로가 산책로로 수직으로 향하고 있는 데다 산책로 옆 제방 흙까지 쓸려내려와 산책로를 뒤덮고 있다. 또한 진입로도 지산교부터 하북교까지 한 군데밖에 없어 이용자 대부분은 가파른 돌비탈로 접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며 “2차 공사와 별도로 지곡교 배수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상 여부에 따라 1ㆍ2차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공 예정일인 2012년 2월보다 두 달 앞서 올해 안으로 순지리 쪽 산책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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