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에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봉사의 뜻을 모아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양산지역의 필리핀여성들로 구성된 ‘peace and love’ 자원봉사 팀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한국 가정 아이들이 어울려 즐거운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무료 영어 교실을 열 예정이다.
학원,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전문 영어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 20여명은 연령대로 반을 나눠 체계적인 수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유치원 7세~초등 2학년, 초등 3, 4학년, 초등 5, 6학년을 대상으로 반을 나눠 각 8명씩 모집하며 간단한 영어단어부터 스토리텔링, 영문법 등 맞춤식 영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를 우선 모집하며 차후 어려운 가정 자녀를 모집한다. 영어교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내달 6일까지 양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yfwh00@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영어 교실은 9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