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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농촌문화체험연구회 회원들이 선진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교육을 위해 지난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농어촌체험학습관광박람회을 견학했다. |
ⓒ 양산시민신문 |
농촌문화체험을 양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ㆍ농촌 과제로 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주를 중심으로 양산시 농촌문화체험연구회(회장 신문자, 이하 연구회)를 구성, 지난달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구회는 농촌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문화관광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양산지역 농장주를 중심으로 결성한 민간단체이다.
해뜨는 닭마실, 자연한마당, 천성산 자연공원, 법기 팜스테이 등 양산지역의 대표 농촌체험교육장을 포함, 지역 농장주 30여명이 참여한 연구회는 월 1회 이상 모임을 통해 농장교사의 자질향상 교육과 다양한 농촌체험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농촌체험교육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해 지난달 15일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된 전국 농어촌체험학습관광박람회에 28명이 참가해 농촌체험지역네트워크와 접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농촌체험학습관광박람회와 연계해 이뤄지는 귀농귀촌 도시민유치박람회, 도시농업 식물공장기술전,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를 한꺼번에 접한 회원들은 자료수집, 테마거리 발굴, 본인 농장과의 벤치마킹, 사업접목 등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농촌문화파급을 위해 내달 9월 30일부터 4일간 열리는 삽량문화축전에서 도심 속으로 찾아가는 농촌문화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다.
연구회 이춘열 사무장은 “그동안 흩어져있던 농촌체험문화를 한데 모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신규 조성마을에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공동홍보와 선진지 견학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구회는 농촌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농장주를 대상으로 회원모집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연구회 소속 농장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8월 말부터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마을단위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직화를 통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