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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피서지 쓰레기, 날려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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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서지 쓰레기, 날려보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393호 입력 2011/08/23 09:51 수정 2011.08.23 09:46
자원봉사협 13개 단체, 환경정화 활동 펼쳐

양산천ㆍ회야강 등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



ⓒ 양산시민신문


시민들의 쾌적한 여름을 위해 두 손을 걷어붙인 이들이 있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용식, 이하 양자협)가 8월 동안 시민들이 즐겨 찾는 피서지에서 ‘릴레이 환경정화 활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양자협은 많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자 가까운 양산천과 웅상 회야천 등을 찾고 있지만 관광객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 희망한 단체를 중심으로 8월 한 달간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양자협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번 달부터 봉사를 시작했고 매년 여름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덥고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위도 잊고 청소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릴레이 환경정화 활동은 경남도자원봉사협의회와 양산시 자원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1 경상남도 녹색성장 자원봉사활동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 양산제일맘, 적십자 봉사회, 가시고기 봉사단, 의용여성소방대 등 13개의 봉사단체 450여명이 참여한 릴레이 환경정화 활동은 먼저 활동을 실시한 단체로부터 각종 청소도구와 청소 구역을 전달받아 봉사활동 이어가는 형식으로 봉사단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봉사활동이 진행됐다는 평이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김연민(18, 남부고) 학생은 “앞만 보고 쓰레기를 줍다가 문득 뒤를 돌아 봤을 때 깨끗해져 있는 길을 보니 기운이 났다”며 “봉사활동을 직접 해보니 평소 길을 다닐 때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 시민기자
gigu949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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