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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3대 재해가 전체 산업..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3대 재해가 전체 산업재해의 절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1/08/30 09:38 수정 2011.09.06 10:31



최근 3년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를 형태별로 분석하면 넘어짐과 감김ㆍ끼임, 추락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이 세 가지 형태로 재해를 입은 재해자 수가 전체 재해자의 50%를 차지한다. 2010년 공단 원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감김ㆍ끼임으로 인한 사망재해 중 프레스, 전단기 등 직선운동기계에 끼인 경우가 41%로 가장 많았다. 두회전체의 물림점에 끼인 경우가 17%, 회전체나 돌기부에 감긴 경우와 회전부와 고정부 사이에 끼는 경우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즉 전원을 끄지 않고 수리를 하다가 갑자기 기계가 움직이는 바람에 생기는 사고 등 설비 자체의 결함보다는 방호조치 미흡이나 부적절한 작업절차, 기계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재해가 72%를 차지했다. 산업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3대 재해는 조금만 주의를 한다면 소소한 징후들이 나타나는 단계에서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3대 다발 재해를 막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은 바로 정리정돈이다.

풍수지리에서도 정리정돈은 기를 화통하게 해서 복을 부르는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다음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제대로 지키고 제대로 입는 것’. 즉, 안전수칙 준수와 복장 정비다.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나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안전모 착용은 물론 유사시 나를 받아줄 안전망 설치 역시 꼭 챙겨야 할 부분이다. 작업 현장에 가보면 안전의 생활화라는 표어들이 붙어 있다.

의도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타나도록 안전수칙을 내 몸의 일부로 만드는 것, 안전수칙을 습관화하는 것은 내 운명을 바꾸는 일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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