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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형이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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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이에게 희망을…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1/09/06 09:26 수정 2011.09.06 09:19
연예협회 자선공연 통해 모금액 4백여만원 전달




ⓒ 양산시민신문

희귀병과 싸우고 있는 김도형 학생(18, 동면)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달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웅호)가 도형이를 위한 자선공연을 펼친 것.

자선공연은 7월 17일 워터파크 특설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모두 6회 동안 진행됐으며 공연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봉사단체가 함께 참가해 도형이의 쾌유를 빌었다.

지난 4일에는 수백여명의 시민이 모금활동에 동참해 예전 공연 모금액의 세 배를 넘기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자선공연으로 모인 4백여만원은 다음달 중순 동면문화체육회를 통해 도형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도형이가 앓고 있는 소아암골육종은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무릎 주변에서 발병하며 발병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1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형이는 중학교를 마친 뒤 학업을 잠시 접고 국립암센터와 양산부산대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자선공연 소식을 전해들은 어머니 이순자 씨는 “3년째 투병하면서 지치고 힘들었는데 용기를 얻었고, 감사하다”며 “시민의 관심으로 힘을 내서 열심히 치료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예인협회 정웅호 지회장은 “김도형 학생을 위해 자선공연을 열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도형이에게 관심을 아끼지 않고 모금해준 시민과 자원봉사단체 회원, 연예인협회 회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형이 돕기 후원계좌
농협 813021-52-021659 (예금주: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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