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타워가 양산의 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석 달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일 문을 여는 양산타워는 타워 1층(건물 4층)은 전망대에서 북카페로, 타워 2층(건물 5층)은 레스토랑에서 양산시와 자원회수시설 홍보관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망이 가장 뛰어났던 꼭대기층이 레스토랑으로 운영돼 시민의 볼 권리가 박탈됐다는 민원과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층은 전망대에서 북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어린이 도서부터 일반 베스트셀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채워진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와 포스코건설측이 책 1천200권을 기증했다. 또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의자 80개와 책상이 있으며, 여성을 위한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Petit Pain’은 베이커리(7천원선)와 커피나 과일주스 등 음료(2천500원~4천300원선)를 판매한다.
타워 1층에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명의 관리원이 상주하며, 출입구에는 도난방지시스템을 설치해 도서 분실을 막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층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앞으로 작은도서관 지정 등 도서시설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층은 홍보관으로 양산의 현황을 비롯해 양산의 역사, 인물, 문화,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터치스크린, 영상홍보, 그래픽 채널이 있다. 또한 쌍방향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설이 설치돼 인기 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산의 역사 자료 등이 부서별로 흩어져 있어 관리가 다소 미흡했던 만큼 양워 홍보관 설치를 계기로 양산의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한 곳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자원회수시설의 역할과 양산의 환경기초시설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홍보시설물도 설치돼 있다.
개방 시간 홍보관 오전 10시~오후 10시, 북카페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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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카페로 새롭게 태어난 양산타워 1층 전망대. |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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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토랑에서 시와 자원회수시설 홍보관으로 탈바꿈한 양산타워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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