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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범 양산소방서 예방교육담당 소방경 | ||
ⓒ 양산시민신문 |
경남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의 작년 추석연휴 3일간(2010.9.21~9.23) 화재 등 각종사고 현장 소방 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총 1천604건으로 안전조치 등 단순 생활서비스를 제외한 대다수는 화재(13건)와 구조(227건) 및 구급 (1천194건) 상황으로, 화재와 교통사고 등으로 19명(사망 6, 부상 13)의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들의 발생 원인을 들여다보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주로 발생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의 부족으로 다 같이 즐겁고 평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없음을 의미한다.
즐겁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 꼭 한 번 더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면 먼저,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반드시 빼고, 가스밸브 잠김 확인은 물론 생활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위험요인은 없는지 확인하고 유사시를 대비하여 경비실 등에 비상연락처 남겨 2차적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연휴기간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음식점이나 점포 등에서도 전기와 가스시설의 안전 확인과 더불어 연휴기간 중 제품 등의 보관과 유지관리상 불가피하게 작동하여야 할 기기나 설비의 안전여부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작년 추석 연휴기간 문을 닫은 음식점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한바 있고 이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가 많았다.
고향 가는 길, 장거리 운행인 만큼 안전운전이 최우선이며 이에 못지않게 자동차 점검도 중요하다. 차량의 엔진과 오토 미션 오일 량의 적정성여부, 냉각수의 양을 확인, 벨트 상태 점검 등을 출발 전 꼭 확인하여야 하며 유사시를 대비하여 차량에 소화기, 삼각대, 안전봉, 스프레이, 구급함 등을 비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소보다 들뜨기 쉬운 추석명절! ‘설마’, ‘괜찮겠지’하는 안이함은 버리고 작은 관심에서 시작해 평소 챙기지 못했던 ‘안전’을 챙겨 나와 가정의 행복을 지키고 다 같이 풍족하고 안전한 추석이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