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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영산대 규효송 태권도학과장은 “나이지리아는 전국체전에 태권도가 공식종목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태권도에 관심이 높은 나라”라며 “나이지리아체육회에서 대한태권도협회와 대한체육회에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우수한 젊은 인재를 감독으로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최종 6명의 지원자 가운데 대회입상 실적과 교육능력을 인정받아 금시환 씨가 최종 선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씨는 김민수 현 오스트리아 감독의 단짝으로, 그 실력 역시 김 감독 못지 않게 뛰어났다. 2004년부터 각종 국ㆍ내외 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수차례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다.
금 씨는 “아직 어린나이에 한 나라의 국가태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대학에서 배워온 지식에 각종 대회를 통해 쌓은 실전경험을 더해 지도자로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