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아카데미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낮 시간에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저녁 시간에 운영하고, 웅상지역에서도 별도의 강좌를 진행한다.
시는 사전접수 형태의 소규모 강좌로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한 ‘액티브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사회저명 인사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되어온 시민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점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줄어들면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방향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본지 390호, 2011년 7월 26일자>
이에 시는 낮 시간에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시민아카데미에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 성인남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 또 다른 형태의 액티브 아카데미를 개설한다는 것. 또한 상대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가 적은 웅상지역에도 시청 소재 양산지역과는 별도의 강좌를 만들었다.
액티브 아카데미 1기는 ‘100세 건강교실’이라는 주제로 건강에 대한 올바른 상식, 건강식단, 건강증진 운동법 등의 강좌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양산지역은 이달 27일부터 11월 15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웅상지역은 이달 29일부터 11월 17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서창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수강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각 읍ㆍ면ㆍ동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8회 가운데 6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