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학교문화,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신문활용교육(NIE) 활성화를 위한 가족ㆍ또래ㆍ학교 신문만들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회 양산시 가족ㆍ또래ㆍ학교 신문만들기 대회 본선이 지난 15일 삼성중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본사와 양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양산시의회가 후원한 것으로 예선을 거친 74개팀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직접 신문을 만드는 형식으로 대회가 열렸다.

이날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는 “올해로 2회째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대회규모를 확대하고 심사의 질적 향상도 꾀하는 등 내실있는 대회 만들기에 노력했다”며 “특히 올해는 수상작품들을 담은 책자를 발간해 대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실 교육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영상에 익숙해져 글 독해능력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신문 읽기는 그 문제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이라며 “때문에 신문을 직접 만들어보고 신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두달여간 진행한 예선에는 모두 592개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가족신문 부문 21개팀, 또래신문 초등부 21개팀, 또래신문 중등부 11개팀, 학교신문 초등부 15개팀, 학교신문 중등부 6개팀 등 모두 74개팀이 본선에 참가해 실력을 발휘했다.

본선대회는 ‘만약 외계인이 침공한다면’, ‘시험이 없어진다면’,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양산의 근ㆍ현대사’ 등 4개의 주제로 주어진 시간 안에 신문을 만들어 내는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각자 미리 스크랩해 온 신문기사와 자료 등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조를 이뤄 신문만들기를 시작했다.

1시간여 동안의 대회가 끝나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팀들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을 마련해 한바탕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가족신문, 초ㆍ중등부 또래신문, 초ㆍ중등부 학교신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사ㆍ사진ㆍ편집 등 신문의 뼈대를 갖추고 판형이나 편집의 세련미보다는 내용에 더 비중을 두어 학생기자의 자발적 참여도와 창의력, 참신성 등을 중점으로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가 끝나고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고, 같이 참여했던 친구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도 연출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문별 대상 5개팀,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10개팀, 동상 14개팀이 수상했으며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에 돌아가는 최다참여상은 신양초등학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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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결과>

▶ 가족신문 대상 박태윤 가족(양산초) 최우수상 정희경 가족(신양초) 우수상 박영환 가족(서남초), 장선우 가족(덕계초) 동상 이경희 가족(북정초), 이수성 가족(삽량초), 이다래 가족(하북초)
▶ 또래신문 초등부 대상 안채린ㆍ하희원ㆍ박수빈(신양초), 최우수상 이성진ㆍ전병록ㆍ고경난ㆍ김나은(황산초) 우수상 양세현ㆍ김가영ㆍ정유빈(신양초), 전선영ㆍ강우진ㆍ이지수ㆍ이수진(양산초) 동상 조은아ㆍ손민수ㆍ손주영ㆍ권기민(서남초), 이원우ㆍ서민구·진가형ㆍ서정은(상북초), 문희진ㆍ민지원ㆍ박나휘ㆍ박세은ㆍ박예지(황산초)
▶ 또래신문 중등부 대상 백미진ㆍ김수희ㆍ박선혜ㆍ이정화ㆍ채은지(삼성중) 최우수상 김은지ㆍ허지현(신주중) 우수상 고제현ㆍ이나경ㆍ이서영ㆍ이수진(보광중), 최가은ㆍ박민지ㆍ이소현ㆍ김보영(삼성중) 동상 김해울ㆍ박지우ㆍ양은지ㆍ유령민ㆍ원예지(서창중), 김수현ㆍ이은진ㆍ이지현ㆍ지연수(보광중), 성주빈ㆍ손수진ㆍ김가희ㆍ오보은ㆍ정은초(삼성중)
▶ 학교신문 초등부 대상 이윤희ㆍ이상목ㆍ안용균ㆍ허도영(북정초) 최우수상 이다영ㆍ김민경ㆍ윤혜원ㆍ안지혜(양주초) 우수상 조빈(양주초), 곽다영ㆍ전선영ㆍ오유진ㆍ정혜현(양산초) 동상 김민솔ㆍ지서린ㆍ이시연(물금초), 이민은ㆍ김한솔ㆍ남유지ㆍ안재홍(서남초), 최유리ㆍ김다희(양산초)
▶ 학교신문 중등부 대상 유용규ㆍ장영민ㆍ박지남(웅상중) 최우수상 신소은ㆍ이유리ㆍ이지영ㆍ최은화(신주중) 우수상 권설아ㆍ김경민ㆍ최화영ㆍ표민정(신주중), 차수빈ㆍ원재희ㆍ공정원ㆍ심은수(개운중) 동상 김민선ㆍ박예지ㆍ장소영ㆍ이상미(삼성중), 박연주ㆍ최다슬(신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