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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청여자배구단이 전국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하면서 경남도의 전국체전 3위에 힘을 보탰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청여자배구단이 경남도 대표로 여자일반부에 출전, 수원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부터 1ㆍ2차 실업연맹전, 해양스포츠제전 전국비치발리볼 선권대회 등 한 해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그랜드슬램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8강 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모두 3대 0의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며 상대 팀을 압도했다.
시청여자배구단 강석진 감독은 “대개 여자 배구선수들은 잘 하지 않는 백어택 기술 등을 우리 선수들이 소화했고, 우승을 위해 명절을 반납하면서까지 연습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양산선수단은 유도 여자고등부 70kg이하에 출전한 웅상여중 출신 박유진(경남체고3)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에서도 양산 선수의 실력은 빛을 발했다.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는 조영선(양산시청)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동시에 양산시청(박종국, 조영선, 김식, 김현석, 김효겸, 손원락)이 5인조 부분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는 박선영(남부고1)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조현진(양산대) 선수가 여자대학부 800m와 1,500m 부문에서 각각 개인신기록을 달성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태권도 여자대학부에는 김다혜(영산대3) 선수가 49kg이하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