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양산선수단이 금9, 은1, 동8을 수상하며 경남도 3위에 힘을 보탰다.
양산선수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30명과 감독1명 등 총 31명이 참가했다.
역도 부문에서는 금7, 은1, 동3개 등 총 11개 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82Kg 이하 부문에 출전한 김영동 선수는 파워리프트종합 DB(DB는 장애인스포츠에서 청각장애를 뜻하는 용어), 스쿼트 DB, 데드리프트 DB 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74kg 이하 부문에 출전한 정영이 선수 역시 파워리프트종합 DB, 스쿼트 DB, 데드리프트 DB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또한 우은정 선수는 여자 62kg 이하 부문에 출전해 데드리프트 DB에서 금메달을, 파 워리프트종합 DB에서 은메달을 동시에 따냈다.
이밖에 김대현 선수가 남자 70kg 이하 데드리프트 DB에서 동메달을, 김윤희 선수가 여자 62kg 이하 스쿼트 DB와 데드리프트 DB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볼링에서는 정정연 선수가 여자 2인조 DB에서 금메달을, 수영에서는 천영조 선수가 남자 50m 접영 S7(S는 수영을 뜻하며 숫자가 작을수록 장애정도가 심함)과 남자 4x50m 혼계영 S 20P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탁구 부문에서는 백창근 선수가 남자 단체전(6명) TT6~TT10(TT는 탁구를, 6~10은 입식 선수를 뜻함)에서, 박명미 선수가 여자 단체전(3명) DB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종복, 김영철, 이윤재 선수가 남자 11인제 축구 DB에서, 최재식, 박영하 선수는 혼성 휠체어럭비 Quad(중증 선수에게 부여되는 등급. Open은 경증)에 참가해 각각 동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