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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모두가 하나되는 복지사회”..
사회

“모두가 하나되는 복지사회”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402호 입력 2011/11/01 09:28 수정 2011.11.01 09:07
■ 제32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 양산시민신문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의미를 구체화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장애인들에게는 흰 지팡이의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는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제32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해운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재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 김종대 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등고 회원이 ‘흰 지팡이 헌장’을 낭독하면서 시작된 기념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김재철 회장에게 흰 지팡이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밖에 조수상 씨에게 시장 표창이, 김용식 씨에게 국회의장 표창이, 유우성 씨에게 시의회의장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나동연 시장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지역사회의 한 부분을 맡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큰 격려를 보낸다”며 “장애인들이 오랜 기간 동안 원하고 바라왔던 복지관련 시설들을 준비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회장은 회원들에게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통합돼 하나 되는 사회야 말로 진정한 선진복지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며 “우리가 평생 들고 가야 할 짐을 잠시 내려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고 격려했다.

한편 오전에 열린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열렸으며, 해마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양산적십자봉사회는 이날 기념식에서도 도우미를 자처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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