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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주년 “양산시민으로 자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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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주년 “양산시민으로 자긍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02호 입력 2011/11/01 09:50 수정 2011.11.01 09:29




ⓒ 양산시민신문


사할린 동포 80여명이 양산시민으로 살게 된 지 2년을 맞았다. 시는 영주귀국 2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4일 시는 상북면 휴먼시아 햇살마을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을 초청해, 화합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최영호 의원, 적십자봉사회 윤애경 회장, 박정일 상북면장 등이 참석해 사할린 동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그동안 사할린 동포 1세대에게만 주어졌던 주민등록증이 2세대 20명에게 발급되어 의미를 더했다.

나동연 시장은 “일본 강점기에 강제징용돼 50년 이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들이 남은 여생을 양산시민으로 살아가게 돼 너무 기쁘다”며 “주민등록증까지 취득됐기에 이제 당당한 양산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지며 살아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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