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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침묵의 살인자, 석면..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침묵의 살인자, 석면

양산시민신문 기자 402호 입력 2011/11/01 10:41 수정 2011.11.01 10:20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몇몇 야구 경기장 바닥에 석면이 함유된 흙을 깔아서 야구선수와 관중들의 건강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 사회적 이슈가 됐다.

석면에 노출되면 대개 10~30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mesothelioma)이나 폐암(lung cancer)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하게 되므로 석면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한 석면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 일상생활 주변에 석면을 함유한 물질(석면 슬레이트 지붕, 석면 함유 천장재 등)이 많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그러한 물질들의 해체, 제거작업은 전문적인 면허를 가진 사람이 실시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주위에서 석면이 발견될 경우 고용노동부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알려서 전문적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

석면은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므로 제조하거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데 우리나라는 2009년도부터 전면 금지를 하였고 지금은 그동안 석면이 함유된 물질(Asbestos Contained Material, ACM)을 해체ㆍ제거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일반 시민들은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주위에서 그러한 작업을 할 경우 작업장소를 밀폐하지 않거나 물을 충분히 뿌리지 않는 등 석면이 흩날리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소홀히 하는 경우 고용노동부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석면의 유해성, 관련제도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는 한국산업안번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 있는 석면안전홍보관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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