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노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보람은 물론 존경받는 노인상도 정립할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선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욱(73) 어르신이 경남지역 봉사지도원 사례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사례발표를 하고 우수한 노인 자원봉사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다. 이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봉사를 통한 노후 생활의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노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동욱 어르신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가자’는 주제로 사례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은 것.

이 어르신은 양산물금신도시 7개 아파트 노인회장단 모임을 매월 가지면서 읍 행정에 대한 조언과 건의를 활발히 했고, 단지 내 주변과 수변공원 일대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월 2회 진행해 왔다. 또 각 서원 제향이나 봉행 행사에 참여하고, 양산지역 중ㆍ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실시하는 재능봉사도 꾸준히 해왔다.

이 어르신은 “봉사하는 삶을 통해 남을 돕는 동시에 자신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여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게 된다는 내용의 사례발표”라며 “남은 여생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