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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 문인들의 문학적 열정을 담은 ‘양산문학 제16집’이 출간됐다.
1993년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양산문협)가 출범한 이듬해 1994년 10월 창간된 ‘양산문학’은 두 번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발간되고 있는 회원동인지다.
양산문학 제16집에는 시와 시조 40편, 수필 12편, 소설 1편이 수록됐으며, 이신남 사무국장의 ‘허영자 시에 나타난 여성성 연구’가 실렸다. 또한 이숙녀 회원은 소시집을 통해 시 10편을 선보였다. 이외에 전 한국시조학회 회장이자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인 임종찬 시인의 초대시 세 편이 실렸으며, 제8회 경남도민 백일장, 제26회 경남학생 백일장 수상작과 수상자 명단도 함께 수록됐다.
지난 11일 북부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김동현 지부장은 “앞으로도 양산문학을 통해 지부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경남도민 백일장과 경남학생 백일장을 통합하고 대회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박제상의 공을 기릴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30여명의 회원을 비롯해 나동연 시장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양산문학 제16집 발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