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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는 가을나들이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6일 ‘2011 Family day(패밀리데이)’를 맞아 양산시청소년회관에는 다섯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진행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을 벗어나 양산종합운동장까지 가면서 끝말잇기와 백조다리 밑에서 계란을 먹고 난 후 백조다리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모든 가족들이 즐거워했다. 이후 이어진 가족노래자랑과 보물찾기, 사랑의 열쇠달기와 양주공원에서 낙엽을 주워 청소년지원센터에 도착한 뒤 낙엽으로 가족을 위한 글을 만들면서 모두가 잊고 살았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시간들이었다.
두 아이의 아빠이며 직장에서는 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원(물금읍) 씨는 “가족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대화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청소년지원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런 가족행사와 청소년사업이 너무 소중하고 귀한데 예산이 적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대한민국의 청소년과 가정의 건강한 가족 만들기 사업을 위해서라도 예산이 적정하게 짜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14일에는 ‘겨울철 놀이! 놀이!’라는 주제로 12월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문의는 청소년지원센터(372-2000).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hanmail.net
※ 패밀리데이(Family Day)는 2009년 여성가족부가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만들어 매주 수요일(종전에는 매월 셋째 수요일, 월1회)은 직장에서 정시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