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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산업재해 없는 사회를 ..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산업재해 없는 사회를 바라며

양산시민신문 기자 405호 입력 2011/11/22 11:30 수정 2011.11.22 11:03



“지난 3월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수백조원에 이르는 재산피해와 2만여명에 이르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아직도 그 피해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사를 보면서 누구나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염원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 일각에 산업재해로 인해 해마다 10만명에 가까운 인명 피해와 수십조원에 이르는 직ㆍ간접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을 대부분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9만8천645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2천200명이 사망했으며, 3조5천억원 이상의 산재보험급여가 지급됐고, 간접적인 피해액을 합산하면 17조5천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양산ㆍ김해ㆍ밀양시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살펴보면 2천811명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재해율 1.08%로 전국평균 0.69%보다 1.6배나 높아 수년째 산업재해율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는 인근 지역인 부산 0.8%, 울산 0.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우리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용인되기 어려운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재해내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재해가 2천182건으로 전체 재해의 77.6%를 차지하며, 발생형태별로 보면 끼임과 넘어짐, 떨어짐과 같은 재래형 사고가 1천508건으로 전체재해의 53.6%를 차지하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노사가 스스로 산업현장의 유해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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